불안을 줄여줄 Internet Explorer 8 베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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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et Explorer 8: Worldwide sites (다운로드)

Internet Explorer 8의 두번째 베타 버젼(영어/일어/독일어)이 공개되었습니다. 첫번째 베타 이후로 많은 피드백을 받아 이번에는 다른 인상의 제품으로 여러 기능들이 추가되었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의 경우 언제나 사실 여부와 상관없는 언론의 대표 기삿거리인 “대란” 이야기에 많은 분들이 불안해하고 있기 때문에 베타 2의 공개는 그런 이슈들을 해결하는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생각됩니다.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었지만, 여러가지 기능 중에서 이전에 있던 EmulateIE7 버튼이 사라지고 대신 Compatibility View라는 것이 추가된 점이 눈에 띕니다 – 전세계적으로는 작은 기능이지만, 국내 사이트에 있어서는 눈에 띌 수 밖에 없겠죠. 표준을 향해 훌쩍 점프를 한 것은 멋졌지만, 문제는 이로 인해 IE에 최적화하거나 의존성이 있었던 남겨진 수많은 피드백들을 두고보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EmulateIE7 대신 하위 호환성을 지켜야하는 사이트를 등록하는 방식으로 바꾸고, 해당 사이트를 표시할때는 새 표준 엔진이 아닌 하위 버젼의 호환성을 유지하도록 한 것이죠. 주소창에서 간단하기 찢어진 종이 모양의 버튼을 누르면 해당 사이트는 호환 유지 목록에 추가되어 앞으로 해당 방식으로 표시됩니다. 물론 이전의 META 태그를 사용하는 방식도 유효합니다.

Active-X 또한 특정 사이트에서만 동작하도록 사용자가 제어할 수 있는 기능과 일반 사용자의 비관리자 모드의 설치를 통한 시스템의 보호하는 기능등 이전의 소개 내용이 유효합니다. 요즘 언론에서 표현하는 (호환성 대란과는 별도로) Active-X 대란은 사실 일부 Active-X 컨트롤들이 관리자 권한만으로 할 수 있는 작업들을 하였던 것에 제동이 걸려, 이런 기능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진 사실에 기인합니다. 키보드 스니핑 보호를 위해서 시스템의 아랫단에 상주하던 컨트롤등이 머릿속에서 바로 떠오르는 이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Active-X 컨트롤입니다.

이외에도 베타1 이후에 InPrivate이라는 Privacy 기능등 보안의 향상과 사이트로 인해 탭이 다운되더라도 IE 전체가 죽는 일이 줄어드는 등의 퍼포먼스와 안정성 향상, 표준호환성 강화, 그리고 주소창/검색/추천사이트등의 여러가지 UX 향상들등 .양한..가 있었습니다.

웹이 많은 사람들의 생활의 일부가 되어가면서 이를 접근할 수 있는 대표적인 도구로써의 “브라우저”란 것을 보는 눈높이가 점차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에 부응을 하지 않는다면 도태될 수 밖에 없는고로 웹브라우저 제작사들은 여느때보다 분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내 사용자 분들도 더 편한 코리안 인터넷 환경을 위해서 많은 피드백을 던져야할 때 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