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피스프로 3 사용하다가 액정 파손으로 서피스프로 4로 리퍼비쉬 받은 사용자입니다.
펜은 서피스프로 3를 구입할 때 함께 구입한 서피스프로 3 당시의 펜을 계속 사용 중에 있습니다.
이 펜은 예전부터 블루투스가 연결된 상태에서도 본체가 필기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서피스프로 3 당시에도 곤란했는데 서피스프로 4로 본체 리퍼비쉬를 받은 이후에도 동일 문제가 반복되는 걸로 보아
본체 하드웨어상의 불량 문제는 아닌 것 같이 보입니다.
예컨대 드로우보드를 사용해서 pdf에 필기를 할 때
밑줄을 긋다 보면 도중에 갑자기 펜을 인식하지 않습니다.
펜 건전지 넣는 부분을 열었다 닫아야 다시 펜을 인식합니다.
이게 한 5~10분마다 계속 반복되어 심각한 불편을 야기합니다.
이렇게 며칠 쓰다 보면 이제는 아예 펜을 아무리 열었다 닫든 컴퓨터 본체를 재부팅하든
펜을 아예 인식하지 않는 상태가 됩니다.
그럴 경우에 경험상 유일한 해결책은 Surface Diagnostic Tool Kit을 돌리는 것입니다.
그걸 돌리면 그날 하루는 펜이 정상 작동을 하는데,
껐다가 다음날 사용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턴 다시 저 5~10분마다 펜 건전지부를 열었다 닫아야 하는 상황의 반복입니다.
공부하면서 이 짓을 온종일 반복하고 있으면 솔직히 정말 미쳐버릴 것 같은 기분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왜 이런 수준의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결국 Diagnostic Tool Kit조차 문제를 궁극적으로 해결해주지 못하는 셈입니다.
새 펜을 사려고 해도 마이크로소프트를 어떻게 믿고 똑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을 거라고 믿어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게다가 새로 나온 서피스펜도 새로운 문제점이 많아 사용자 평가가 상당히 좋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 서피스 지원 홈페이지에 있는 펜 관련 솔루션(블루투스 재연결 등)은 아무 소용도 없으니 링크로 대체된 답변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2. 소형 건전지와 AAA 건전지 모두 새것으로 교체해보았으니 건전지를 교체하란 답변도 사양하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소비자들에게 광고하는 수준으로만 실제 성능을 보여준다면
서피스프로는 애플 아이패드 프로보다도 훨씬 더 선호할 만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솔직히 서피스프로가 보이는 수도 없이 많은 자잘한 버그들은,
애플이었다면 퀄리티 테스트를 통과도 못 했을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질적이고 책임 있는 해결책을 기다리겠습니다.
P.S. 이 게시물을 작성하는 동안에 키보드를 치는 과정에서도 앞에 쓴 글씨가 자꾸 영문 모르게 없어지거나 또는 여러 번 써지는 현상도 나타납니다.
이에 대해서도 해결책이 있으면 링크라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