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아내가 같은 문제로 고생을 해서 한동안 관찰을 하면서 다음과 같은 원인을 파악했습니다.
- 드롭다운 뿐 아니라, 윈도우 자체도 살짝살짝 깜빡이는 듯한 현상이 발견
- 작업관리자로 실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뭔가 자꾸 중간에 나타났다 사라지면서 목록이 뒤바뀌고 있음
(마우스, 키보드 교체,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업데이트 등 다 해봤으나 소용없었음. 즉 하드웨어의 문제가 아님!)
2번의 현상이 겪고 계신 문제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만, 1번을 통해서 한가지 파악한 것은,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어떤 프로그램이 꺼졌다가 닫히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윈도우에서 어떤 프로그램 A의 바로가기를 더블클릭하고 그것이 완전히 열리기까지 잠시 다른 프로그램 B로 가 있으면,
잠시 후에 A가 완전히 열리면서 B에서 포커스가 A로 이동되는 것 있죠? 그 과정이 아주 짧은 순간 동안 일어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정확히 어떤 프로그램인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 중 의심스러운 것들은 모두 지우고 재부팅했습니다.
그랬더니 해결되었습니다.
검색해보니 이 현상은 몇 년에 걸쳐서 윈도우에서 많은 사용자들이 겪는 불편인 것으로 보입니다.
즉 아주 짧은 시간 동안 백그라운드(커널)와 셸 또는 OS의 가장 전면부에서 짧게 구동되었다가 꺼지는 프로그램들이 존재할 수 있고 이것이 성가신 문제를 일으킨다는 점입니다.
우려스러운 것은 이런 프로그램이 혹시 해킹이나 보안상의 허점을 노려 사용자의 정보를 외부로 탈취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부분입니다.
어느 쪽이 됐든 문제는 문제입니다.
만약 여러 프로그램을 지웠는데도 여전히 같은 상황을 겪고 있는 경우, 이 문제의 다른 우회적인 방법으로는 윈도우에서 사용할 새로운 사용자 프로필을 만들어서 그것으로 윈도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에 내 문서에 있던 파일이나 기존에 설정한 것들이 안 나타날 수는 있지만, 환경이 달라져서 문제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에 문제를 일으키는 정체불명의 프로그램은 동일 OS내의 모든 사용자를 위해서 설치되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똑같은 현상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라면 프로그램을 찾지 못할 경우 포맷하고 윈도우를 재설치해야 할 텐데요, 어쨌든 모두 지우고 다시 설치하면 문제는 없을 겁니다.
정체불명의 불필요한 프로그램이 깔리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윈도우를 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