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개발자의 힐링캠프” 앱 개발 모임 시즌4 시작
안녕하세요. 앱 개발 모임을 진행 및 참여하고 있는 황리건과 최한홍 입니다.
벌써 앱 개발 모임을 진행한지 약 10개월이 되었네요. 2~3개월씩 한 시즌을 진행하여 이제 4번째 시즌을 시작합니다. 그 동안은 페이스북의 윈도우8 관심그룹과 비공개 그룹을 통해서 모임 소식을 전해드렸기 때문에 모르시는 분들도 있고, 아시더라도 어떤 모임인지 잘 몰라서 참여하지 못 했던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시즌4를 맞이하여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되도록 모임 후기를 남기고, 모임에서 다루어 졌던 내용들을 공개하려고 합니다.
잠시 모임에 대해서 소개를 해드리면, 이 모임은 격주로(한 달에 2~3회) 광화문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모여서 참여자 각자의 윈도우/윈도우폰 앱 개발 프로젝트 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2~3개월 단위의 시즌제로 모임을 진행하여 매 시즌마다 참여자 각자 프로젝트를 정하여 정기 모임을 통해서 진행 과정을 공유하는 모임입니다. 프로젝트는 앱을 개발하는 것을 주제로 하고 윈도우나 윈도우폰 스토어에 앱을 제출하는 것까지 해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참여하시는 분들이 여러 앱을 스토어에 등록하셨고, 지금도 각자 만드시는 앱들을 진행하면서 새로 알게 된 노하우나 지식들을 서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GitHub의 그룹 오픈소스 저장소를 통해서 직접 앱의 소스코드나 툴을 공유하기도 합니다.
아 참, 축하할만한 소식은, 지난 몇 번의 앱 개발 모임에 열심히 참석하셨던 분들 중에 3분(김영재님, 박문찬님, 이종인님)이 이번에 MVP에 선정이 되셨다는 점입니다. 오프라인 모임이라는 것이 열정이 없이는 한번도 참여하기 어려운데, 여러 시즌 동안 꾸준히 참석을 해주시면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해 주셨고 지금도 온/오프라인에서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시고 계십니다.
대중교통허브나 인사이더, 윈폰용 카카오톡과 같은 유명 윈도우/윈도우폰 앱 개발자 분들도 참석하시는 모임이라 참여하시는 분의 열정에 따라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는 모임입니다.
<박문찬 MVP, photo by 최한나>
바로 어제 시즌4의 첫 번째 모임이 있었는데요, 모임 후기를 통해서 분위기를 전달해 볼까 합니다.
이번 모임은 저희를 포함하여 총 15분이 참석을 하셨습니다. 다양한 경험과 배경을 가지신 분들이 오셨는데 모두 윈도우 또는 윈도우폰 앱 개발에 관심 있는 분들이었고, 앱을 스토어에 등록해 보신 분들도 꽤 있었습니다.
앱 개발 모임의 분위기는 시즌제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시즌이 시작할 때 새로운 분들이 많이 참가를 하는 특징이 있는데, 이번에도 역시 새로 오신 분들이 기존에 참석하셨던 분들보다 많았습니다. 그래서, 먼저 자기 소개를 통해서 이름과 관심분야, 주종목(?) 등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오프라인 모임 참석하는게 조금은 부담스러웠는데 다들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안갔으면 후회했을 뻔? 한 모임이었습니다 ^^” – 이준열님>
기존의 세미나 중심의 오프라인 이벤트와 다르게 앱 개발 모임은 참여자 모두가 각자의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대화 나누는 것을 장려하고 있습니다.(저희끼리 농담으로 아메리칸 스타일이라고도 합니다. ^^)
사실 그런 스타일의 이벤트나 네트워킹 분위기가 익숙한 건 아니기 때문에 처음 오시면 조금 어색할 수는 있는데, 모임에 적응을 하게 되시면 아주 좋은 에너지를 많이 얻어 가실 수 있는 좋은 모임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번 모임도 참가하시는 분의 의견에 따라서 회의실이 아닌 휴게실의 바 테이블에서 진행했는데, 마치 커피숍에서 만나서 대화 나누는 것과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매 시즌마다 주제가 조금씩 달라졌는데, 시즌1 때는 “유료 앱을 팔아보기”, 시즌 2는 “가치 있는 앱을 만들어 보기”, 시즌 3는 “앱오브더시즌3”라는 경진대회를 진행해 보았고(수상작 Live Board by 김영재 MVP), 이번 시즌에는 “공동의 프로젝트”와 “외부로의 공유” 등의 이슈가 온라인 페이스북 그룹을 통해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첫 번째 모임에서는 시즌4에 모임의 방향성이나 공동 프로젝트 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러 의견과 아이디어가 나왔는데, 공동 프로젝트로 오픈소스 메신저인 텔레그램의 윈폰 앱을 같이 한번 만들어 보자는 의견을 발전시켜 관심 있는 분들이 조를 짜서 간단히 얘기를 나누었고, 윈폰 사용자 및 개발자 커뮤니티 사이트를 만들자는 의견이 나와서 필요하다는 점은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하셨지만 어떻게 진행할지는 좀 더 얘기를 나눠보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외부로 정보를 공유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이트를 제작하는 부분과 연계해서 진행을 하되 MVP나 기존에 앱 개발을 많이 하셨던 분들이 제작하는 컨텐츠를 어떻게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전달할 것인가 등등의 토의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시즌4에서는 윈도우/윈도우폰 앱 개발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도 참여하실 수 있도록 교육 자료를 제공하여 집에서나 모임에서 짜여진 코스에 따라 학습하고 모임에 참여하는 고수 분들에게 궁금한 것들을 배울 수 기회를 드릴 계획입니다. 물론 트레이너가 가르쳐 주는 방식이 아니라 학습 자료를 가지고 직접 공부를 하셔야 하기 때문에 참여하시는 분의 의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다만, 학습 자료를 최대한 쉽게 가공하여 전달할 계획이고, 이번에 시즌4 시작 시점에 윈폰 8.1이 출시되면서 플랫폼에도 새로운 업데이트 들이 있어서 새롭게 앱 개발을 시작하시기에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첫 번째 모임을 시작하였기 때문에 다음부터 본격적인 시즌4 모임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음 모임은 5월 15일(목) 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모임 페이지나 개발자 그룹, 유저 그룹 등을 통해서 관련 정보를 들으시거나 모임에 직접 참여하실 수 있고, 이번 기회에 새로운 분들과 좋은 인연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종종 모임 소식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
- Anonymous
April 30, 2014
기대가 많이 됩니다. 90일 8.1 트라이얼을 설치했어요. ^^;